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보자! 두드러기 증상 / 원인 / 치료

 

 

저는 올해 초 부터 만성 두드러기로 시달리고 있어요. 얼마전 대학병원도 다녀왔는데요 ㅠㅠ

제 병에 대해서 좀 더 알고 미리 조심하고자 공부할 겸 블로그에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1. 두드러기란? (Urticara)

 

임상적으로 매우 흔히 관찰되는 피부질환이다. 사람의 일생 중 적어도 1번 두드러기를 경함하는 비율은 20~30%로 나타난다. 주 증상은 팽진과 혈봔 부종이 있다.

 

 

2. 두드러기 분류는

 

- 급성 두드러기

수 일 또는 수 주간 지속한 후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로 젊은 성인이나 소아에 많다. 음식물이나 약제 등 원인이 명확한 경우이며, 대부분 잘 낫는다.

 

- 만성 두드러기

지속적 또는 간헐적으로 적어도 6주 이상 경과되는 경우로 중년에 많고,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 치료기간이 비교적 긴 편이다. 치료기간은 환자 중 50% 이상이 1년 이상 지속되며, 약 20% 정도는 10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대학병원 교수님께서 만성두드러기는 뚜렷한 원인이 없다고 하셨어요. 한 가지 원인이 아닌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만성 두드러기로 볼 수 있대요. 예를 들어, "햇빛을 받으면 두드러기가 잘 일어나는 것 같았는데 지난주 부터는 비오는 날에도 두드러기가 나더라..." 라던가 "원래는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두드러기가 났는데 어느날 갑자기 먼지가 많은 곳에 가서도 피부가 가렵고 발진이 올라오더라..." -> 이런경우 대부분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한다고 하네요.

 

- 물리적 두드러기

물리적 자극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피부묘기증, 콜린성 둗러기, 한랭 두드러기, 일광 두드러기, 압박 두드러기 등이 있다.

 

 

 

3. 두드러기 진단

 

두드러기 증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다. 급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주로 약이나 음식물이다. 만성 두드러기는 계절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음식물, 약물, 물리적 활동이므로 이들과의 관계 등을 상세히 조사하고, 원인에 대한 유발검사와 전신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동반된 알레르기성 질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를 시행하며, 혈관염이 동반되면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4. 두드러기 치료

 

치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행해지는 것은 원인을 제거하고 피하는 것이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단기간에 끝나겠지만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여러 종류의 약제 (항히스타민제 및 항염증제)를 장기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5. 두드러기 치료 단계

 

(1) 악화 및 유발 인자 회피 → (2) 항히스타민제 복용 → (3) 용량 증가 또는 추가 → (4)항염증제 및 면역 억제제 추가

 

(*)항히스타민제 장기복용 하는 것에 대해 환자들이 꺼려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건 옛날 이야기이고 요즘 나오는 약들은 2세대, 3세대 항히스타민제라서 장기복용해도 문제가 없대요.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먹는즉시 두드러기가 가라앉을 만큼 효과가 강력해서 장기복용하기에는 문제가 많았대요. 그에 비해 2/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먹는 즉시 효과는 살짝 덜할지라도 장기복용에는 안전한거죠. 제가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어릴 때는 금방 10~20분만에 피부가 가라앉던데 요즘엔 1-2시간은 지나야 가라앉는다"고 했더니 이렇게 설명해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