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월세도 대출이 된다! 집 주인 계좌로 자동이체 되는 인기 월세대출 상품

 

최근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부동산 임대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주로 전세에 초첨을 맞춰 대출상품이 운용되었다면, 이제 시중은행들도 월세 전용 대출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월세나 반전세 세입자라면 대출상품별 혜택을 잘 따져보고 월세 전용 대출상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월세대출이 전세 대출과 다른 점은 마이너스 통장 형식이라는 건데요.

대출을 신청할 때 부동산 계약서를 제출하면, 계약서 상의 기간만큼이 대출 한도가 되는 것입니다.

ex) 월세 100만원 짜리 지을 2년 계약했다면 2400만원이 대출한도

 

이렇게 대출을 신청하고 나면 매달 월세 납입 날짜에 맞춰 임대인(집주인)에게 직접 월세금이 송금됩니다.

단 대출금을 월세 외의 용도에는 사용 불가하고, 원하는 시점에 중도 상환도 가능합니다.

또한 매달 지정 날짜에 맞춰 자동이체 되기 때문에 임차인의 번거로움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시중 은행에 출시된 몇 가지 월세 대출 상품을 알아보겠습니다.

 

 

1. KB국민은행 - KB주거행복 월세통장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보증금+월세 형태의 월세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최고 한도는 5000만원이고, 한도 내에서 대출금으로 월세를 납부하게 됩니다.

 

2. KEB하나은행 - 하나월세론

남은 임차기간의 월세금 범위 내에서 최고 5000만원 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월세론은 월세 보증금도 최대 3억까지 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보증금의 80%에서 잔여 월세를 차감한 범위까지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3. 신한은행 - 쏠편한 전세대출 (★모바일 전용)

모바일 전용 쏠편한 전세대출에서 월세자금 대출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만 신청할 경우 최대 5억원 이내로 보증금의 80%까지 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월세까지 같이 대출 받을 경우 보증금의 90%까지 대출한도가 늘어나며 최대 24개월분, 5000만원까지 월세를 대출 받을 수 있습니다.

 

4. 우리은행 - 우리 청년맞춤형 월세대출

청년에게 특화된 대출 상품입니다.

만 34세 이하 청년은 최대 1200만원까지 연2%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월세 대출 상품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월세 시장 규모가 연간 6조원에 달할 정도로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은행에서도 최근 월세 대출 상담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현재 금리가 많이 낮아져 월세대출 금리가 신용대출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가있으니 월세 실수요자라면 대출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