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흑임자 튀일 생크림 홀케이크 후기 / 내돈내산

투썸 딸기 생크림 홀케이크 기프티콘을 선물 받아서 쓰려고 매장에 갔으나, 제가 방문한 매장에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의 재고가 없었어요.

기프티콘 사용시 같은 금액대 제품 혹은 차액만 추가 지불하여 더 높은 금액대 제품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다소 신기한 이름의 "흑임자 튀일 생크림" 케이크를 사오게 됩니다...!

다른 블로거들의 후기를 봤는데 일단 반응이 나쁘진 않았거든요. 악평은 없었고,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라고 했어요.
약간의 모험심을 갖고 저는 흑임자 튀일 생크림 홀케익을 구매완료!

투썸 흑임자 튀일 생크림

튀일은 오븐에 구운 프랑스식 과자래요
케이크 위에 올려져있는 까만 칩 같은것이 흑임자 튀일 인가봐요.
한입 먹어봤는데 약간 깨강정 같은 맛도 나구... 좀 오묘했는데 제 입맛에 흑임자 튀일은 별로였어요ㅠㅠ

투썸 공식 홈페이지에서 흑임자 튀일 생크림 케이크에 대한 소개를 찾아보니,
고소한 흑임자 커스터드 생크림을 다크초코 시트 사이사이 샌드하고, 바삭한 흑임자 튀일을 얹은 생크림 케이크
라고 되어있네요ㅎㅎ
흑임자 튀일 생크림 총 열량은 1760kcal 래요! 6조각으로 나누면 1조각에 300칼로리? 정도 나오겠네요

투썸 케이크 후기

케이크 구매하면 초와 포크, 나이프, 티슈 등을 챙겨주시는데 저는 초는 필요 없어서 따로 챙겨오진 않았어요. (투썸에 숫자초도 판매 하더라구요.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

 

투썸플레이스 흑임자 튀일 생크림 케익

케이크 옆 투명 지지대? 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투명 테이프를 뜯는데 마음 아프게 생크림이 떨어져 나가고 있어요ㅠㅠ 아깝아깝

 

이렇게 한 조각 잘라내어 드디어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생크림은 흑임자 탓인지 약간 고소한 맛이 났어요. 그리고 생크림의 단맛이 좀 중화 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단 걸 싫어하는 사람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저는 달콤한 디저트류를 좋아하는데, 제 입맛에도 거부감 없이 잘 맞았어요. 약간 건강한 디저트 먹는 기분이 들기도 했구요ㅋㅋㅋ

아 그리고 빵 안에 떡 같은 것도 들어있었어요. 팥빙수에 들어가는 그런 토핑 찰떡이요! 그래서 식감이 재미있더라구요.

흑임자 덕분인지, 생크림의 느끼한 맛이 덜해서 계속 먹어도 물리지 않더라구요. 과장 조금 보태서 아마 홀 케이크 하나 통째로도 혼자서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메뉴 개발하신 분도 아마 이걸 노리고 흑임자 생크림 케이크를 만든게 아닐까 싶었어요ㅎㅎ

생크림이 너무 달아서 싫거나 혹은 색다른 케이크 먹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투썸 흑임자 튀일 생크림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