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도대체 빙수가 얼마나 맛있길래 59,000원씩이나 하는거야?? 너무 궁금해서 올 여름엔 반드시 먹어야겠다 다짐한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8월 3일 월요일에 드디어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를 먹으러 갔습니당
사실 6월 중순에 퇴근하고 8시쯤 한 번 갔으나 대기가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웨이팅이 불가하다=못 먹는다는 답변을 듣고 허무하게 돌아왔던 경험이 있죠ㅠㅠ
그래서 여름휴가를 이용해 낮 시간대에 가보기로 했어요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는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평일만 이용 가능하고, 주말엔 판매를 안한대요)
그러나!! 8월 3일은 극성수기 휴가 기간이어서 그런지 제가 오후 2시30분쯤 갔을 때 더라이브러리 대기 인원(팀)이 50팀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무려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ㅠㅠ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신라호텔 1층 로비에 쇼파자리기 금방 나서 거기 앉아서 고민을 해보자며ㅋㅋㅋ
어쩌지? 기다릴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1시간이 후딱 지나가더라고요. 어? 의외로 기다릴만한데?
대기 얼마나 남았나 보자 하고 물어보러 갔는데 제 앞에 열몇팀? 정도밖에 안남았다는 거에요ㅎㅎ 와웅 그럼 그냥 기다리자~~ 하구 15분정도? 더 기다렸더니 자리 났다고 들어오라고 전화왔어요
아마 1시간 15분~20분 정도 기다린듯 해요. 대기만 걸어놓고 그냥 간 사람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좌석이 많기도 하고 대부분 애플망고빙수를 먹으러 온 고객들이라 그런지 금방 먹고 나가서 테이블 회전율이 높았던 것 같아요!
저는 점심 식사를 늦게 하고 와서 다른 건 안먹고 딱 애플망고빙수만 먹었어요. 주변에 보니 애망빙+커피 조합으로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냥 커피 단품메뉴로 시키면 아메리카노가 1잔에 17000 or 18000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애망빙에 추가로 주문하면 2잔에 23,000원이니 왠지 이득인 것 같구 그러네요ㅎㅎㅎ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는 주문 후 나오는데 까지 20분 정도 소요 된다구 하더라구요. 실제로는 15분정도 기다려서 받았던 것 같아요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는 팥이랑 망고샤베트를 함께 주는데, 다른 그릇에 담아 주니까 각자 취향껏 덜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원래 팟을 안 좋아하는데 기분탓인지 아님 진짜 맛있는건지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에 곁들여 나오는 팥은 달지도 않고 팥 향이 은은하게 나는게 너무 맛있어서 계속 퍼먹었어요ㅋㅋㅋ
당일 판매할 양만큼의 애플망고를 매일 새벽마다 배송 받는다고 하던데, 역시 냉동망고보다 훨씬 달고 과육에서 과즙만 따로 뚝뚝 떨어지는 현상이 없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맛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유얼음도 담백하니 너무 맛있고요. 양 많아서 둘이 먹기에 배부르다길래 기대했는데 양은 쏘쏘에요ㅜㅜ 혼자도 먹을 수 있을듯...(제 기준)
59,000원짜리 빙수라고 하면 되게 비싼 것 같지만 애플망고 1개에 26,000원 정도 한대요. 신라호텔 애망빙에는 애플망고가 1개반 정도 들어간다고 하니, 빙수에 들어간 망고값만 4만원 정도 될 거구, 거기에 항공 배송료+인건비+기타 재료비 등 생각하면 59,000원의 가격이 납득이 가요. 아니 오히려 호텔측에선 이윤이 거의 없을 수도???
더라이브러리는 항상 라이브 공연을 해주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성수기 시즌이 아닐 때에 음악 들으면서 식사하고 싶어서 일부러 찾아 가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성수기 시즌에는(애망빙 시즌에는) 대기인원+고객들로 붐벼서 많이 시끄러워요
저는 운 좋게 연주자 근처에 앉아서 이렇게 사진도 찍구 하프 연주도 잘 들렸어요. 그치만 저는 음알못... 그냥 좋은 음악이구나...싶었어요ㅎㅎ 하프 연주를 볼 일이 많지 않으니 하프 연주를 본 것으로 만족쓰!
신라호텔 더라이브러리 애플망고빙수는 올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아직 못 드신 분들은 꼭! 드셔보길 추천해요. 저는 내년에도 또 먹으러 가려구요! 애망빙 내년에도 출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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