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OCK 파전병 내돈내산 솔직 후기! 피코크 파전병 무슨 맛일까? (Peacock Chinese)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이마트에서 간식 메뉴들을 왕창 사들고 왔어요.

항상 온라인으로 필요한 것만 사다가 오랜만에 마트에 직접 갔더니 신메뉴 간식들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눈에 띄었던 '피코크 파전병'

파전병은 대만 음식인가봐요. 메이드 인 타이완이라고 적혀있네요. 왠지 약간은 상상가는 맛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한 박스 사갖고 왔습니다.

 

PEACOCK 피코크 파전병

 

요렇게 박스에 들어있었고, 박스 안에 총 4장이 들어있어요.

사이즈는 성인 여자 손바닥을 쫙 펼친 정도에요. 작은 후라이팬에 구우면 꽉 찼어요.(호떡 보다 살짝 큼)

총 칼로리가 1,140kal라고 하니 한 장당 285칼로리네요. 다이어트 중일 때는 먹으면 안되겠어요. 아무래도 탄수화물이라 양에 비해 칼로리가 좀 높은가 싶다가도 베이커리류랑 비교했을 땐 적당한 느낌이기도 해요 ㅋㅋㅋ

 

참고하시라고 뒷면에 영양성분도 찍어보았어요.

 

 

조리방법도 큼직하게!! 같이 적혀 있어서, 저같은 요알못들은 편하고 좋네요.

요리방법 잘 안보이면 제 맘대로 조리하다가 항상 태우거나 덜 익거나 하거든요. 이게 뭐어렵냐 하겠지만... 저 한테는 전병 굽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랍니다 ㅠㅠ (만두 구울 때도 은근 실패 많이 하는 사람임...)

 

 

피코크 파전병 내부에는 전병 한 장씩 비닐에 쌓여 있어요.

파전병끼리 들러붙지 말라고 이렇게 해놓은 것 같아요. 센스 있네요.

 

피코크 파전병

PEACOCK 파전병

 

자, 그럼 이제 구워볼게요.

 

PEACOCK 대만 파전병

 

 

저는 바삭한 맛을 좋아해서 기름을 좀 많이 두르고 구웠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서는 기름 아주 소량만 해서 구워도 될 것 같더라고요. 기름을 소량만 하게 되면 전병의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더 살아나는 것 같았어요.

 

 

피코크 대만 파전병

 

 

피코크 파전병이 완성되었어요. 흡사 군만두의 모습이죠? ㅎㅎ 

맛도 '납작만두'가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파전병에 간이 되어있긴 하지만 짭짤한 맛을 좋아하시면 만두에 곁들이는 간장을 찍어 드셔도 좋을 것 같고, 제 개인적으로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았어요.

 

 

피코크 파전병 내부

 

파전병은 하나의 두툼한 밀가루 반죽이 아니라 얇은 반죽이 겹겹이 쌓여 있어요. 약간 패스츄리 같은 느낌도 들구요.

피코크 파전병 내부가 궁금해서 살짝 들어서 사진 찍어보았는데요. 밀가루 반죽 한겹이 굉장히 얇죠? 그래서 더 바삭한 식감이 잘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밀가루 반죽 사이에 파도 송송 썰어져서 듬뿍 들어가있네요.

 

피코크 파전병 총평은요...!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맛이긴 해요. 일단 파 향이 진하게 나니까요. 파에 대한 거부감이 일단 없어야 해요. 그리고 혹시 납작만두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엄청 맛있게 드실듯! 저는 납작만두를 너무너무너무X100 좋아해서요. 얼른 떡볶이 사다가 피코크 파전병을 찍어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 그리고 여자분들이 드시기엔 저 한장으로도 은근 배가 불러서 식사 대용으로도 간편하게 괜찮을 것 같았어요!

 

이마트 가시면 꼭 한번 사서 드셔보세요! 피코크 파전병 추천입니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