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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즈라인 압박스타킹 사용 후기 (vs 일본 슬림워크 압박스타킹 비교)

by BOKCHI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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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새로운 종아리 압박 스타킹을 구매했어요 :)

 

기존에는 슬림워크 수면 압박스타킹을 약 3년 정도 사용해왔는데, 많이 낡기도 했고 압박력이 점점 떨어지더라고요

새 제품을 살까 하다가 다른 브랜드도 써보고 싶어서 미즈라인 압박쉐이퍼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평소 미즈라인 압박 스타킹(치마 입을 때 입는 팬티스타킹)을 즐겨신기도 해서 이 브랜드를 선택한 것도 있어요 ㅎㅎ

 

미즈라인 3D 코렉터 오픈토 압박쉐이퍼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았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비추'입니다....

전반적으로 슬림워크 수면 압박스타킹이 훨씬 좋아요 ㅠㅠ

장, 단점을 한 번 비교해볼게요.

 

 

1. 디자인 : 미즈라인 > 슬림워크

 

아래 사진은 제가 이번에 구매한 미즈라인 압박스타킹이에요.

저는 스킨색으로 샀는데, 검은색도 있어요!

 

바닥에 펼쳐놓았더니 일자가 아니라, 종아리 모양처럼 약간의 커브가 있네요.

 

미즈라인 압박스타킹

 

 

제가 스킨색으로 산 이유는 끼고 있어도 별로 티가 안나기 때문이에요ㅎㅎ

 

보통 압박스타킹은 집에서 신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간혹 비행기/고속버스 탑승 등 오랜 시간 앉아있어야 하는 경우에도 꼭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데요.

아무래도 압박스타킹 착용한 게 눈에 잘 안 보이면 더 좋잖아요~

 

미즈라인은 스킨색/검정색이다 보니 그냥 레깅스를 신고 있는 느낌이라거나

아님 얼핏보면 내 살색 같아서 티 안나게 압박스타킹을 신고 있을 수 있겠더라구요.

 

그에 비해 슬림워크 압박스타킹은...

 

일본 슬림워크 압박스타킹

 

요런 핑크핑크한 색감...ㅋㅋㅋㅋ 신고 있으면 눈에 확 튀어요

(오랜기간 사용한 제품이라 낡은감, 사용감 있는 건 감안해주세요ㅠㅠ)

 

이 핑크색 압박스타킹은 종아리만 덮이는 제품이고 허벅지까지 오는 스타킹도 있는데

그것도 연보라색이라 외부에서 착용하기가 좀 그래요

물론 수면용으로 나온 제품이기는 해요. 그래서 색상에 신경을 덜 쓴 것일 수도...?

 

 

2. 압박력 : 미즈라인 > 슬림워크

 

미즈라인 압박스타킹은 의료용 제품이래요.

그래서 그런지 압박력이 꽤 강력한 편이에요.

그러나!!! 압박력이 강하면 더 좋아야 하는데... 저는 이게 오히려 불편했어요.

(물론 이 부부은 개인 선호도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압박력이 쎄서 그런가 오히려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었어요.

혈액순환 잘 되라고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건데 오히려 너무 쪼여서 쥐가 나는 느낌...ㅠㅠ

 

제 종아리 둘레는 가장 굵은 부분이 34cm인데요.

미즈라인 M사이즈를 샀거든요

M사이즈는 32cm~38cm가 권장 사이즈인데...ㅠㅠ 왜 때문에 저는 피가 더 안통하는 걸까요ㅠㅠ

 

 

3. 착용감(활동성) : 슬림워크 > 미즈라인

 

미즈라인 압박쉐이퍼 착용한 사진이에요

 

 

발 뒤꿈치 부분은 양말처럼 되어있네요~

 

미즈라인 압박스타킹이 슬림워크 압박스타킹보다 착용감이 떨어지는 부분은 3군데!

발목부분이랑 양끝단 부분이에요.

 

 

우선 양쪽 끝부분이 고무줄 압박이 너무 심해요 ㅠㅠ

벗고나면 고무 밴드 자국이 찐하게 나있어요...

 

슬림워크 압박스타킹은 양 끝부분이 거~의 압박이 없거든요.

양말 신은 느낌 정도의 조임이었어요.

그러나 미즈라인은 양 끝 밴드가 너무 꽉!!! 조여서 잘 때는 못 입고 퇴근하고 10분~20분 정도만 착용하고 있어요.

 

슬림워크 압박스타킹은 잘 때 계속 하고자도 전~혀 불편한게 없었거든요

(미즈라인 압박스타킹은 20분 이상 착용 못 했음)

이 부분이 제가 미즈라인 압박스타킹을 '비추'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어쩌면 좀 사소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슬림워크는 발목 부분이 활동성이 굉장히 좋아요.

 

우리가 압박스타킹을 신고 가만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집 안에서 여기저기 걸어다녀야 하고, 잘 때도 뒤척여야 하고...

그런걸 고려했을 때 슬림워크는 어떤 각도(?), 동작(?)에서도 발목에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없었어요.

 

자세히 보면 슬림워크는 발목부분만 직조가 좀 달라요.

아래 사진에서 빨간 선을 기준으로 위는 발목, 아래는 종아리인데요.

발목부분은 좀 느슨하고, 종아리는 촘촘하게 짜여있는게 보이죠?

 

슬림워크 압박스타킹

 

저렇게 발목 부분이 느슨하게 짜여져 있어서 움직임이 훨씬 편했던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슬림워크는 제가 몇 년을 사용하던 제품이어서 많이 낡았어요 ㅎㅎ보풀이...)

 

정리하자면...

디자인은 미즈라인 승!

압박력은 미즈라인 승!

이지만 너무 강해서 개인적으로는 불호

착용감은 슬림워크 승!

 

요렇게 결론을 지을 수 있겠네요~

 

이번 리뷰도 역시나 내돈내산 리뷰! 순수하게 제가 제 돈으로 구입한 물건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견해도 많이 들어가 있고,

착용하는 사람마다 착용감은 다를 수 있는 점 꼭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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